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8 10:12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31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설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수입가격을 8일 공개했다.

설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은 이날 1차, 15일 2차, 22일 3차에 걸쳐 공개된다. 이번 1차 발표는 설 연휴 3주 전인 ‘지난해 1월 10~16일’ 기간과 ‘2019년 12월 30일~2020년 1월 5일’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31개 품목의 수입가격은 상승했고 30개 품목은 하락했다. 대추, 배추, 키위, 호박, 닭가슴 등 5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먼저 농산물은 36개 품목 가운데 호두(탈각, 42.5%), 양파(냉동, 23.3%), 김치(18.8%), 바나나(신선 건조, 16.3%), 아몬드(탈각, 14.6%), 고추류(냉동, 14.0%), 포도(신선, 12.3%), 커피(생두, 10.8%), 파인애플(신선 건조, 6.7%) 등 20개 품목의 수입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팥(건조, -58.6%), 설탕(기타, -40.9%), 당근(신선 냉장, -21.3%), 들깨(-12.7%), 참깨(-9.7%), 제분용밀(-5.2%) 등 12개 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5개 품목은 올랐고 4개 품목은 내렸다. 삼겹살(냉동, 14.9%), 닭다리(냉동, 4.8%), 소갈비(냉동, 3.9%) 등은 상승했고 버터(-13.9%), 모차렐라치즈(-2.1%)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가운데 꽁치(냉동, 52.2%), 명태(냉동, 38.9%), 고등어(냉동, 8.9%) 등 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갈치(냉동, -27.5%), 낙지(산 것 신선 냉장, -21.8%), 조기(냉동, -19.1%), 가리비(산 것 신선 냉장, -17.6%), 오징어(냉동, -9.2%) 등 14개 품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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