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1.08 12:00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 비율 높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절반은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18년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1년이 경과된 중소기업 478개사의 고용 데이터 분석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피보험자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조사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50%(239개사)에서 일자리 증가가 이뤄졌으며 기업당 평균 2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5단계 수준. (자료제공=중기중앙회)

유형별로는 LEVEL 3 이상의 A형에서 일자리 증가 기업 비율 72.1%로 가장 높았으며 B형은 55.7%, C형은 45%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구축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서 일자리 증가 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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