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08 12:13
(사진=김상배 기자)
(사진=김상배 기자)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경기 용인시의 새해 업무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SK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등 굵직한 시정 성과를 낸 바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도 시장직 유지로 결론이 나 시정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경기 용인시는 올해 시의 경제력·경쟁력 향상을 위해 두 자릿수 이상의 기업을 대규모로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8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브리핑에서 "지난해 유치한 SK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에 이어 추가로 두 자릿수 이상의 많은 기업이 들어오면 용인시는 더욱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CT(문화기술) 관련 최첨단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등과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SK 반도체 클러스터와 램리서치 테크놀로지 센터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난개발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갰다는 구상이다.

한편 용인시는 용인테크노밸리·덕성2산단을 포함한 17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 일양히포 등 7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