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08 14:27
(사진=CNN 캡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란이 현지 시간으로 8일 새벽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기지 두 곳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알 아사드 공군 기지와 에르빌의 또 다른 기지에 12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CNN등 외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군 소식통들은 미사일이 공격하기 전에 부대가 대피할 만큼 충분한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주 미국이 바그다드에서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최고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이란의 대응이었다. 

이란은 이 공격을 "전쟁 행위"와 "국가 테러"라고 부르며 대응을 천명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증강이나 전쟁을 추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이란은 우리 국민과 고위 관리들에 대한 비겁한 무력공격이 시작된 유엔헌장 51조에 따른 자위적 조치를 취했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시일 공격 이후 공식 성명이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트위터엣 "모든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현재 사상자 및 피해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너무 좋아!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무장된 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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