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실 내 깨끗한 공기질 유지를 위해 전열 환기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전열 환기장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이 포함된 교실 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는 미세먼지 필터를 거쳐 실내 유입으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유아와 학생들의 건강상 위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장치이다.

올해는 유치원 3개원 22실, 초등 48교 1756.5실, 중학교 17교 794실, 고등학교 22교 1199실, 특수학교 4교 272실 등 총 94교 4043.5실 189억7700만 원으로 설치 사업을 한다.

환기장치 설치 우선순위는 특수학교,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순이다.

산업단지와 4차선 이상 도로변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 50교 1975.5실(48.9%)에 92억6100만 원을 들여 설치하고 신설, 증·개축학교는 전열환기 장치를 설계할 때 반영한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학교는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밀집된 공간이므로 쾌적하고 청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열환기장치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