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08 16:59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와 최영준, 이수빈을 1년간 맞임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은 최영준을 올 시즌 다시 한 번 임대하고, 이수빈을 전북으로 내주는 조건의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경남에서 데뷔한 최영준은 안산 경찰청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18년까지 경남에서만 164경기에 출전하며 강등과 승격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8 시즌 경남 2위 돌풍의 중심에 있던 최영준은 그 해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 시즌 전북에서는 부상 등의 여파로 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에 합류한 7월부터 14경기에 출전해 포항이 4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최영준은 강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 포항 중원의 살림꾼으로 인정받았다. 포항은 팀에 완전히 녹아든 최영준을 중심으로 미드필드 라인을 가동할 전망이다. 최영준은 오는 9일부터 팀에 합류해 2020 시즌 준비를 위한 동계훈련에 함께 하게 된다.

한편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가능성을 보인 이수빈은 전북에서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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