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유·가스 시장 동향 재차 점검…현재까지 원유·LNG 운송 차질 없어
산업부, 석유·가스 시장 동향 재차 점검…현재까지 원유·LNG 운송 차질 없어
  • 허운연 기자
  • 승인 2020.0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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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15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산업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정부가 석유·가스 시장 동향을 다시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해 8일 ‘자체위기평가회의’에 이어 정유업계 등과의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석유·가스 시장 동향을 재차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정유업계·가스공사는 현재까지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LNG 운송에 차질은 없으나 중동정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8일 11시 현재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 35척, LNG선 10척 모두 정상 운항 중이며 현재로선 특이 동향은 없는 상황이다.

또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직후 상승하고 있어 향후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전국 주유소 평균)은 7일 기준 각각 리터당 1565.06원, 1396.28원으로 아직 중동 리스크가 반영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대비 휘발유는 1.74원(0.11%), 경유는 1.31원(0.09%) 상승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 원유·LNG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지역에서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 관련 업계는 합동 총력 대응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 석유산업과와 석유공사 등이 이미 가동 중인 ‘석유수급 상황실’을 통해 주요 현지 동향, 수급상황, 유가, 유조선 운항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석유공사는 비축유 및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긴급실시하고 수급상황 악화 시 비축유를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국제유가 및 국제 석유제품 가격 변동이 국내 소비자 가격에 반영에 통상 2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불안 심리 등에 따른 국내 석유제품 가격 부당 인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및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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