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08 17:15
데이지 모모랜드 폭로에 소속사 측이 '송윤형 열애설'로 반격했다. (사진=KBS 캡처)
데이지 모모랜드 폭로에 소속사 측이 '송윤형 열애설'로 반격했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모모랜드 전 멤버 데이지의 폭로에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이 열애설로 반격했다.

8일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데이지가 주장한 기간에 모모랜드 역시 정식 국내 앨범 발매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데이지는 지난해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당했고 8개월 넘게 방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지난해 2월14일) 데이지(송윤형)의 열애설이 기사화됐고, 본인에게 사실관계 확인한 뒤 열애설을 인정했다"며 "보도 3일 후 당사의 대처에 대해 데이지 모친은 '모모랜드에서 데이지를 빼달라. 다음 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했다. 데이지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발매를 준비 중인 앨범 활동 참여에 대한 의사를 물었으나 명확한 의지 표명이 없어 당사는 상황을 고려해 활동에서 잠시 쉬는 것을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또 "모친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며, 내용증명이 오고 갔던 과정에서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지는 아이콘 송윤형과 지난해 2월 14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송윤형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몇번 호감을 가지고 만났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MLD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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