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08 17:41
"우리와 가장 비슷하다는 화성시 예산은 3.9조원으로 우리보다 2조원 많아"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갑)이 7일 남양주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0년 남양주시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덕담과 함께 보편된 복지와 관련해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응천 의원은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하면서 "잘 아시다시피 문재인정부는 거의 보편적 복지로 가기위한 전단계로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그런 복지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예산도 한정돼있고 물론 예산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복지부분에 쓰고 있지만 그래도 빈곳이 많이 있다. 그 빈곳을 지방정부가 채워줘야 되고 또 여기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서 정말 몸으로 또 피나는 노력으로 지극정성으로 매꿔 주실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금 전에 조광한 시장님께서 시 예산을 말씀했다. 우리시가 1조8000억 된다. 근데 우리가 70만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우리와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 화성이 80만이 넘었다. 화성시 예산이 3조9000억이다. 거기에는 큰 대기업이 있어서 기업체 한군데서 수천억에 또 조에 가까운 그런 지방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한 것 외에 지방정부에서 지방정부예산 범위내에서 해야 되는데 거기에 있어가지고 우리는 정말 3중고를 겪고 있다. 규제가 너무 많다. 이걸 뚫지 않으면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노력 봉사 뭐 이런거만 계속 바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표출했다.
이어 그는 "지역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게 뭐냐면 각 지자체별로 그예산의 갭을 거기 돈 많은 동네니깐 그렇게 하고 여기는 예산 적은 동네니깐 좀 대충 살아라 그건 아니다. 그걸 최소화 시키는게 지역 국회의원의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응천 의원은 "물론 거기에는 크게 보면은 규제를 깨서 우리지역에도 우리 시장님 뭐 생각하고 계시는 여러가지 구상이 있다. 그래서 클러스터의 기업들이 들어오면 세수도 많아지고 해서 점차 좋아질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결국은 국가예산을 더 가지고 와서 지역에 집중할 수 밖에 그런 현실이다.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어째든 돈 뜯는 일에는 제가 자신있다. 많이 뜯어 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