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9 12:17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가 1550명을 채용해 규모가 가장 컸다.

9일 잡코리아가 ‘2020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발표한 362개 공공기관의 2020년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는 2만5777명으로 지난해(2만3260명) 대비 10.8% 늘어났다.

올해 채용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기업 36곳은 6224명, 준정부기관 97곳은 7518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또 기타공공기관 229곳에서는 총 1만2035명의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철도공사가 올해 15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의 채용계획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는 1500명의 정규직 채용 계획을 밝혀 2위를 차지했다.

3~10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1015명, 충남대학교병원 953명, 부산대학교병원 944명, 경상대학교병원 900명, 전남대학교병원 778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76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620명, 서울대학교병원 573명 순으로 확인됐다.

상위 10위에 오른 공공기관의 채용계획 규모는 전체 공공기관 채용계획 규모의 3분의 1 이상인 37%를 차지했다.

한편, 주무부처별로는 교육부 산하 기관들이 가장 많은 6258명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4088명), 국토교통부(3866명), 보건복지부(3615명) 산하 기관이 3000명이 넘는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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