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9 11:11

20분 만에 8억 모집해, 종전 최단 기록 2시간 30분 경신

와디즈에서 지난 6일 오픈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프로젝트. (이미지제공=와디즈)
(이미지제공=와디즈)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와디즈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프로젝트가 크라우드펀딩 최단 시간 모집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6일 시작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프로젝트는 청약 개시 20분만에 8억원을 모아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서 최단 시간 모집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에도 오픈됐던 '그린플러그드 서울' 프로젝트는 9억원을 모집하며 5개월만에 14%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대중의 관심사가 반영된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는 축제부터 전시, 공연, 영화까지 전 영역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월 중 오픈되는 프로젝트로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의 '카스틸리오니 한국특별전'부터 일러스트 전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 영화 '귀향'으로 7만5000여명의 투자자를 모집하며 펀딩에 성공한 조정래 감독의 신작 영화 '소리꾼' 등이 있다.

김지훈 와디즈 이사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서 대중과 접점이 가장 높은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는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라며 "프로젝트에 따라 투자 수익 뿐 아니라 티켓, 굿즈, 크레딧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대체 투자에 관심있는 일반 투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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