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09 13:30
디스패치 <b>엑스원</b> 해체 보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b>엑스원</b> SNS)
디스패치 엑스원 해체 보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원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연예 전문 온라인신문 디스패치가 보도한 '엑스원 해체 타임'라인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디스패치는 "소속사 대표단 9명이지난 6일 상암동 CJ ENM 센터에 모여 엑스원 존속 여부를 투표했다"며 "반대가 1표라도 나올 경우 해체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결과 찬성 4명 반대 4명 무효 1표가 나왔다"며 "투표부터 해체까지 단 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엑스원 멤버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엑스원'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엠넷 측도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씨제이이엔엠은 현재 활동을 중단한 엑스원이 다시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이는 엑스원 멤버 각각의 소속사가 전원이 동의한다는 전제였다"며 "오늘(6일) 오후,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와 엠넷이 회의를 했는데, 일부 소속사가 활동 재개에 반대해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Mnet '프로듀스X101'으로 데뷔한 엑스원은 발표 직후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마지막 순위 1위부터 20위까지의 특표 숫자가 7494.442라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이후 투표조작이 사실로 드러났고 담당 안준영 PD도 인정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 정식으로 데뷔했지만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 8일 '프로듀스X101'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엑스원 활동 하는 동안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라며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해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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