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9 16:41

원·달러 환율, 11.7원 내린 1159.1원에 마감

2020년 1월 9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9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9일 코스피는 시장이 낙관적인 전망을 되찾으며 상승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5.14포인트(1.63%) 오른 2186.45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8%), 의약품(2.4%), 운수창고(2.3%), 건설업(2.1%), 기계(2.1%), 섬유의복(2.0%), 종이목재(1.8%)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1.7%), 은행(0.4%), 통신업(0.4%), 보험(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6), 중형주(1.8%), 소형주(1.9%) 모두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37개, 내린 종목은 135개였다. 극동유화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라며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즉각 부과할 것이지만,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41포인트(0.56%)오른 2만8745.09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66포인트(0.67%) 오른 9129.24에 마감됐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장중가 및 마감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0억원, 91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83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15포인트(3.92%) 급등하며 666.09로 마감됐다. 2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6.3%), 통신서비스(6.0%), 종이·목재(5.6%), 인터넷(5.2%), 일반전기전자(5.2%), 컴퓨터서비스(5.1%), 기계·장비(4.9%)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4.3%), 중형주(3.6%), 소형주(3.7%) 모두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30개, 내린 종목은 80개였다. 삼륭물산, 코썬바이오는 상한가를, 흥구석유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61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0억원, 7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7원(1.0%) 내린 1159.1원에 마감됐다.

9일 오전 2시(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동발 리스크 완화로 전거래일 대비 20센트(0.33%) 내린 5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1월 9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9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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