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10 09:27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한수민 SNS)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한수민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겸 의사 한수민이 허위 과대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9일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과감없이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수민, 김준희와 함께 BJ엣지님, 도아TV, 엔조이커플, 나름TV, 에드머, 인아짱 등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포함되어 논란이 커졌다.

한수민은 지난 2018년 8월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손도장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박명수는 같이 출연했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원래는 제 아내도 같이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같이 스타될 수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당시 한수민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한수민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한수민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관하여
여러분들께 사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호박앰플 체험단 후기를 제품 판매 홍보에 활용한 것과
원재료 성분의 효능.효과를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 요청 받았습니다.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과감없이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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