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10 09:38
장융(왼쪽에서 5번째 부터)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쉬리우핑 중국제일자동차그룹 회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리바바그룹)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알리바바그룹이 중국제일자동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을 개발하고, 자동차 산업 내 디지털 인텔리전스 활용을 활성화한다.

파트너십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한 바 있다.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알리바바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통해 R&D, 마케팅, 및 운영 등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ICV는 자율주행 기술, 차량·사물 통신 기술(V2X), 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갖춘 차세대 자동차다.

알리바바와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새로운 ICV 운영 체제 개발을 목표로 자동차 제조사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적극 협력한다. 반마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알리바바와 상해자동차그룹(SAIC)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터넷 연계 자동차 스타트업이다.

파트너십의 최우선과제는 차세대 차량을 위한 스마트 콕핏 솔루션이며, 동시에 엣지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 자동차 업계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