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10 10:01

방산업체·군수품 계약업체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설명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 스타트업 가이드북 2020' 표지.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 스타트업 가이드북 2020' 표지.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방위산업 스타트업과 군수품 계약업체를 위한 개정판 가이드북이 출시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산업에 처음 진입하는 업체 및 군수품 계약업체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군수품 품질관리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방 스타트업 가이드북 2020'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지난 2018년 12월에 첫 발간된 가이드북을 개정·재발간한 것으로, 2019-2023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이 수립에 따라 바뀐 품질관리 패러다임에 대한 내용 등이 반영됐다.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은 기존 양산단계 중심의 품질관리 정책을 개발단계에서부터 선제적 품질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경하고, 양산단계에서는 업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양산 및 운영유지단계 품질을 조기 확보해 소요군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 품질 품목 또는 기업에 대한 자율성 확대 및 정부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민·관이 상생하는 시장의 생태계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 표준화 및 신뢰성연구 등 다양한 기술지원 업무를 비롯해 국방품질종합정보체계, 국방규격 등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설명해 업체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의 8개 전문센터별 특화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 업체 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서재현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은 "가이드북이 군수품 납품 및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 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수품 품질정책 구현과 더불어 품질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발간된 가이드북은 국방기술품질원의 8개 전문센터 및 10개 지역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및 군사 관련 학과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가이드북 전문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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