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0 12:10

주식자금은 다섯 달 만에 순유입 전환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2월에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되면서 3개월 연속 순유출 기조가 이어졌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12월중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억7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외국인 자금 유출은 지난 10월(-5억9000만 달러), 11월(-39억6000만 달러)에 이어 석 달째 지속됐다. 다만 순유출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이는 주식자금이 순유입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12월 주식자금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6억6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앞서 외국인 주식자금은 8월부터 11월까지 넉 달 연속 순유출됐다.

다만 채권자금은 석 달 연속 순유출됐다. 채권자금은 대규모 만기도래 등으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9억3000만 달러 유출됐다. 다만 전월 유출 규모(15억2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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