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10 12:24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포스코가 민속명절 설을 맞아 거래기업 납품대금 3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하고,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기업 대금 조기지급 외에도 2004년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또 2017년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고, 고액자재 공급사에는 선급금을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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