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1.10 15:25
중국 최대 명절 춘절 대이동 '춘윈'이 10일 시작됐다. (사진=MBC 뉴스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춘절(春節·음력설) 대이동 춘윈(春運)이 10일 시작됐다. 올해 중국 귀성·귀경 인원수는 연인원 약 3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5일 춘제를 맞아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0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도로 이용객이 24억3000만명으로 가장 많고, 철도 이용객은 4억4000만명, 항공기와 선박 이용객이 각각 7900만명과 4500만명이 될 전망이다.

중국 철도 당국은 이 기간 여객열차 운행을 전년 동기 대비 7% 정도 늘리기로 했다.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많은 하루 평균 1만7000대를 운행해 사상 최대치인 연인원 7900만명을 문제없이 실어나르겠다는 계획이다.

또 여객버스 연 79만대와 여객선 연 1만9000척도 운행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남의 자리에 앉아 가는 승객이나 대중교통 내 소란행위 등은 물론 무허가 택시, 바가지 요금 등 위법행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춘제를 전후해 1주일 정도 연휴를 보낸다. 명절기간은 춘제에서 음력 1월 15일 위안샤오제(元宵節·정월대보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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