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10 16:53

37개 세부사업 진행해 3300여개 청년일자리 창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청년의 지역유입 및 정착을 위해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8일 사업대상자 542명에 대한 신규모집을 공고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고용 창출 및 취․창업을 통한 지역청년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게 기획된 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일자리사업으로 2018년 행정안전부 주도로 처음 시작돼 도내에서는 2018년 751명, 2019년에는 3144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

금년에도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신규 542명을 포함한 3300여명의 청년들에게 취·창업, 직무교육 등 역량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 유도가 목적이다. 올해 25개사업에 6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로 청년 407명을 포함한 2737명에 2년간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와 경북형 월급받는 청년농부 일자리 사업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임대료나 교육 등 창업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1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7개 세부 사업을 통해 신규 128명을 포함 496명의 청년을 고용하며, 2년간 연 15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연 150만원 상당의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 유형의 사업으로 도시청년시골파년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이 대표적이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민간 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신규 7명을 포함한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경북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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