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10 18:30
2020년 1월 10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10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10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함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로 2200선을 회복했다. 약 2주만의 재진입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94포인트(0.91%) 오른 2206.39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63%), 종이목재(2.4%), 의약품(2.1%), 섬유의복(1.9%), 화학(1.7%), 전기전자(1.4%), 코스피 지수(0.9%)등은 올랐고, 의료정밀(3.6%), 전기가스업(0.8%), 통신업(0.5%), 금융업(0.3%), 음식료품(0.3%), 보험(0.2%), 은행(0.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1.0%), 대형주(0.9%), 중형주(0.8%) 모두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8개, 내린 종목은 265개였다. 하나니켈2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이란 리스크 약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따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됐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1.81포인트(0.74%) 오른 2만8956.90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1.65포인트(0.67%) 오른 3274.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19포인트(0.81%) 오른 9203.4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이날 310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35억원, 23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2161억7200만원(약 36만9200주) 어치 순매수했다.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900원(1.54%) 오른 5만9500원에 마감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94포인트(1.04%) 오른 673.03으로 마감되며 670선을 돌파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3.4%), 디지털컨텐츠(2.5%), 화학(2.4%), IT소프트웨어와서비스(1.8%), 소프트웨어(1.6%), 금융(1.6%), 일반전기전자(1.6%)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1.3%), 통신방송서비스(0.9%), 방송서비스(0.7%), 반도체(0.5%), 컴퓨터서비스(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1%), 대형주(1.0%), 소형주(0.9%) 모두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30개, 내린 종목은 80개였다. SK바이오랜드, 현진소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97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 306억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2원(0.2%) 오른 1161.3원에 마감됐다.

10일 오전 4시(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동발 리스크 완화로 전거래일 대비 28센트(0.47%) 내린 5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1월 10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10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