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1.12 11:32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투자 관련 유명 유튜버 습격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 2명 중 한 명이 범행 직후 홍콩을 거쳐 호주로 도망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인터폴 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새벽, 가상화폐 투자 관련 유튜브 방송을 하는 황모씨가 귀가하던 중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으로부터 흉기로 공격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황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인근 CCTV 위치를 확인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해 현재 이들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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