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12 12:50
경북관광 안동 체험관광 문보트.   (사진제공=경북도)
경북관광 안동 체험관광 문보트.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가 올해 민선7기에 들어서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과 관광진흥기금 등 사업의 효과성을 더 높이고 주민이 직접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는 관광산업구조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존 시행한 관광두레, 관광벤처기업, 관광호스트(체험관광사업자) 육성 사업들을 상승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철우 지사의 2020년 경북도정 목표 3대 핵심가치인 ‘민생’을 살리고, 도민이 소외되지 않는 ‘동행’, 그리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장’, 과 맞물려 있다.

먼저 지난해 처음으로 총 9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육성 중에 있는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여행기획전문가(이하 관광두레 PD)를 양성하여 지역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체를 조직하고 상품개발, 판촉, 자립단계까지 총괄하는 관광두레사업과 관광벤처기업 육성, 관광호스트사업자를 상층운영궤도에 올리는데 집중하고 신규사업자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관광사업체 시설을 현대화하는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2019년도에 이어 공모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와 도민 모두가 친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며 관광 종사자들의 전문 서비스 능력을 배양하는 관광아카데미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문화생태녹색 등 지역 관광자원에 가치를 더한 인프라 구축사업 57개(구미 천생역사공원 조성, 문경 하늘재 옛길복원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江나루문화광역자원화사업’ 용역을 통해 경북관광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민자유치 등 지역기반경제 활력을 불러올 신규 관광단지 지정에 효과적으로 검토 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을 포함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백두대간 인문캠프,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문화체험을 활성화한 차별화된 경북 특유의 관광킬러콘텐츠도 확산 추진할 예정이다.

여섯쨰, 전략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위해 여행이 일상인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가진 20~30대의 여행정보 수집경로 1위인 소셜네트워크(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과 블로그단, 유학생기자단, 여행작가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병행하는 한편, TV 예능프로그램 스타마케팅과 해외 현지매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대구경북 주요관광지로 구성된 특별 상품을 운영하고 ‘대구경북 6氣-사기찾기먹기잇기웃기누리기’ 테마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강점인 역사문화생태자원과 대구의 산업도시문화를 잘 엮어 다양한 체험을 통한 힐링,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여행트렌드 맞춤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전략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2020년에는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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