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1.12 16:55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에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대변인은 총선 지역구 출마 공직 후보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 청와대 대변인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고 대변인을 이번 총선 출마 후보군에 넣고 여러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여론 동향을 파악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입 인재들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배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고 대변인의 출마지를 벌써 정할 수는 없다는 게 당의 입장이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의 고 대변인은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의 주요 공식 행사의 진행을 맡아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지난 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올 거라 생각한다. 고심 중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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