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13 10:58
필리핀 화산 폭발 (사진=cafe_xxxx 인스타그램 캡처)
필리핀 화산 폭발 (사진=cafe_xxxx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쯤 떨어진 탈(Taal)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SNS를 통해 네티즌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

13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필리핀은 지금 화산이 터지고 있다. 화산재가 내리고 유황냄새가 진동하고..무사히 집에갈수있길~", "계속내리는 화산재를 뚫고 무사히 빠져나와서 마닐라 호텔에 도착했어요~ 마닐라는 괜찮네요", "지금 공항에 대기중인데 전쟁터 상황", "#필리핀화산폭발#따가이따이화산#대피중", " 마닐라 근교관광지 따가이따이 따알화산에서 화산재와 유황가스가 불출되고 있다. 2단계였던 화산경보가 4단계(곧있음용암불출)까지 격상되었다" 등의 소식을 전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각)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마닐라 공항의 활주로 등지에 화산재가 떨어져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

탈 화산은 12일 오후부터 폭발했으며 필리핀 당국은 화산 폭발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를 권유하고, 대피하기 어려우면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전한 건물 내에 머물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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