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13 14:14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신규 지정, 2020년부터 운영비 50% 국고 지원

상주시 보건소 전경
상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상주시보건소)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상주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시해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중인 상주적십자병원이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로 신규 지정되어 2020년부터 분만산부인과 운영비 50%를 국고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상주시보건소 및 상주적십자병원은 지역 내 유일하게 24시간 분만 가능한 분만산부인과 운영 현황 및 지역 임산부를 위한 임신, 출산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운영과 안전한 진료, 응급의료체계 확립 계획을 담은 분만산부인과 운영 계획서를 제출했다. 

한편 상주시는 2016년 10월부터 분만산부인과 운영 중단으로 지역산모들이 타지역 원정출산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던 중 2017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분만산부인과가 2018년 10월에 설치되어 현재까지 원활히 운영중에 있다.

이순열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2019년 분만산부인과 운영비 5억 중 도비 1억10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국비까지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디"며 "앞으로 안정적인 분만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최선을 다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상주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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