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한민호 전 문체부 국장 '1호 인재' 영입
우리공화당, 한민호 전 문체부 국장 '1호 인재' 영입
  • 전현건 기자
  • 승인 2020.01.13 17: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정부 비판글 올렸다가 지난해 10월 파면…"나라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에 나서"
우리공화당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왼쪽 네 번째) 영입을 밝혔다. (사진제공=우리공화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리공화당은 13일 지난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가 파면 당한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 퇴진 및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불법성을 알리는 행동에 동참한 한민호 전 문체부 국장을 우리공화당 1호 영입인사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10월 문재인 정권 원전 폐기 정책에 불합리성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반일 선동 정책의 잘못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권에서 1호로 파면된 공직자"라며 "행정고시를 통해 행정부에서 열심히 일한 분이고 공무원 노조서 제1관리자 상까지 받은 분인데 문재인 정권과 생각이 다르다는 입장으로 불법 부당 파면을 당한 분"이라고 말했다.

1962년생인 한 전 국장은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교사 생활을 하다 1993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 문화정책국 국제문화과장, 장관정책보좌관, 체육국 국제체육과장, 문화정책국 문화정책과장, 미디어정책관, 체육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무총리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정책 등 외교정책, 원전폐기 정책 등을 비난했다가 지난해 10월 파면됐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근무시간에 수시로 페이스북에 들어가 글을 남겼고, 공직자의 품위를 훼손시키는 내용이 상당수 담겨 있다"며 한 전 국장을 징계했다.

앞서 한 전 국장은 지난해 8월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이켜보니 난 스스로 친일파라고 여러 번 공언했다"며 "지금은 친일을 하는 것이 애국"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로도 "국익과 동맹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동맹 없이는 국익을 지킬 수 없다. 동맹을 소홀히 하면 나라가 망한다", "70여년 전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의 100분의 1이라도 바로 지금 북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참혹한 인권유린에 대해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닌가" 등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올린 바 있다.

한 전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에 나섰다"며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 경제가 무너지고 안보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미래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려면 총선에서 자유애국 진영이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며 "이기려면 뭉치고 통합해야 한다. 단, 통합의 전제가 있다. 사기 탄핵의 진실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 없는 통합은 통합이 아니라 야합"이라며 "뭉치려면 문재인 정부를 만든 탄핵 주동자를 추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이날 2호 인재로 최혜림 포스코ICT 책임연구원, 3호 인재로 서성건 변호사도 영입했다. 서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한편 공화당은 앞으로 매주 세번 영입한 인재를 발표할 방침이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인재영입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인재 1호, 2호, 3호까지는 비준했고 앞으로 깜짝 놀랄 발표를 할 것"이라며 "출마자들은 20대, 30대, 40대 위주로 간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newsworks.co.kr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뉴스웍스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40 서울인쇄정보빌딩 4층
  • 대표전화 : 02-2279-8700
  • 팩스 : 02-2279-7733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진갑
  • 고충처리인 : 최승욱
  • 법인명 : 뉴스웍스
  • 뉴스통신사업자 등록번호 : 서울, 아04459
  • 등록일 : 2007-07-26
  • 발행일 : 2007-07-26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04459
  • 등록일 : 2017년 4월 17일
  • 회장 : 이종승
  • 발행·편집인 : 고진갑
  • 편집국장 : 최승욱
  • 뉴스웍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웍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work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