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1.13 17:32
해외건설협회가 13일 '최근 이라크 사태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불안한 중동 정세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사진=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
(이미지제공=해외건설협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급변하는 중동 정세에 따라 이라크 사태 관련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해외건설협회는 미-이란 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불안정한 중동의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회 대회의실에서 13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최근 이라크 사태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국토부, 외교부 등 정부 기관 담당자들과 KOICA, 수출입은행, KIND 등 기관 관계자,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해당국가 진출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일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솔레이마니가 미국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이라크를 비롯해 중동 전체로 불안이 번져가는 현 상황을 점검했다. 

행사에서는 전 이라크 대사였던 송웅엽 KOICA 이사가 현 중동정세를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참석 기관, 기업들이 대응방안 수립에 대해 토론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최근 이라크 사태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이라크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해외현장의 우리 국민이 안전하도록 매일 정부와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공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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