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14 11:14

 

(이미지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각급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겨울철 에너지 수요관리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지원을 위한 자체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난방으로 에너지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낭비요인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점검 내용은 △건물 내 적정 실내온도 준수 △복도조명 부분 소등 여부 △에너지지킴이 지정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운영 여부 △에너지절약 교육 실시 △근무시간 중 개인난방기 사용 여부 △LED조명 보급 현황 등이다.

건물 내 적정 실내온도 준수를 위해 난방설비 가동 시에는 평균 18℃이하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학교, 도서관 등은 자체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정 실내온도 기준을 설정하여 운영 가능하다.

낮 시간 빛이 들어오는 사무실 창측 조명 소등과 복도 조명 50%이상 부분 소등을 권장하여 조명과 전기기기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각급 학교(기관)에서는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대책을 수립·추진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산하기관에 알려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보완하고 모범적인 에너지사용 사례는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경영 경북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 절약이 공공기관에서 생활화되기를 바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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