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1.14 10:56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사진=호반건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사진제공=호반건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호반건설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를 통해 지난달 9일부로 김상열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해 경영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도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자리에는 새로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이 선임됐다. 

새로 취임한 최 부회장은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 호반그룹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2016년 울트라건설, 2018년 리솜리조트 인수합병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앞으로 송종민 대표이사와 2인 경영체제를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오는 6월 기업 상장에 앞서 최근 오너 경영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호반건설 측은 "지난 그룹 인사와 같은 취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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