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1.14 10:09

"보수재건 3원칙에 어긋나면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혁통위 참여'를 공식화했다. (사진= 원성훈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참여'를 공식화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전 회의 결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회의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 정운천·지상욱 의원을 그 회의에 참여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연히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이 포함된 '혁통위 6원칙'에 근거해 통합이 이뤄져야한다"며 "이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선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 책임대표는 보수통합의 원칙에 대해 재차 천명했다. 그는 새로운보수당의 3원칙은 유승민 당 보수재건위원장이 밝힌 △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헌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을 것인데, 이런 것들이 혁통위의 6원칙인 △대통합의 원칙은 혁신 통합 △시대 가치인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반문재인)세력 통합 △청년 마음을 담은 통합 △탄핵 문제가 총선 승리의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정당 결성이라는 것에 부합한다고 보고 대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혁통위 논의에 우리공화당과 안철수계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보수재건 3원칙에 동의하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혁통위의 공식 첫 회의도 이날 열릴 예정이고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상훈·이양수 의원을 참여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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