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1.14 11:00

'우수 농식품 모음집' 상의 회원사에 배포…276개 우수상품 설 선물 활용 촉진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우리의 명절 설, 우리 농식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맞아 우리 농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6~23일, 3주간)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 대목을 맞아 기업들이 우리 농식품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설에 이어 이번에도 뜻을 모았다.

대한상의와 농식품부는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지역상의(73곳)와 회원기업에 배포해 설 선물로 우리 농식품 구매를 유도한다. 모음집에는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 농식품·식품명인제품 등 276개 품목이 수록됐다.

캠페인 기간 중 13일과 14일에는 상의회관 내에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대한상의와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와 예약판매도 진행했다.

설에는 주요 지역의 상공회의소에서도 지자체와 함께 우리 농식품 구매에 동참할 계획이다. 대구, 대전, 청주, 평택 등 주요 지역상의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우수 농식품 홍보·판촉행사 등 공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명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설을 맞아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우리 농식품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기업들의 우리 농식품 선물 구매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