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1.14 12:17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회 간사 활동
"온실가스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 낮추는 정책 직접 추진하고 싶어"

이소영 변호사.(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변호사.(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깁앤장 출신의 환경전문변호사인 이소영(34)씨를 총선 인재영입 8호로 발표했다.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환경·에너지팀 변호사로 일하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해 환경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변호사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회 간사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등 정부·지자체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가 발표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 연구와 제안은 정부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도 많이 반영돼 왔다"며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8년 10월 공무원연금공단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등 국내 공적기금들이 석탄금융 중단을 선언하게 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14일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직접 만들고 추진하고 싶다"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원천인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줄여갈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일에 제 열정을 바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마스크는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의 필수품이 됐다"며 "이 불편한 진실을 민주당에서 법과 제도를 통해 막는 일에 제 모든 것을 걸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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