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상근기자
  • 입력 2015.09.25 13:57

전년동기대비 임금은 4% 상승, 근로시간은 0.4% 증가

지난 7월 근로자 월 평균 임금총액이 33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에 비해 12만6000원이 늘어났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내놓은 '2015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31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 증가했고 근로시간은 186.1시간으로 0.4%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직의 경우 349만2000원으로 3.8%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4만8000원으로 3.9% 증가했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0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에 비해 31만8000명 증가했다. 이중 상용직은 42만5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15만7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9만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6000명), 제조업(3만8000명) 등의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3만1000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000명) 등은 줄었다.

사업체노동력 조사는 노동수요측의 고용동향과 근로실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정책개발 등에 활용 목적이 있다.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 1인 이상 사업체 중 약 2만5000개를 표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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