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15 11:05

주민등록인구 1만7443명, 상주인구 2만3120명으로 지속 증가
도서관·영화관·마트·의료시설·학원 등 생활 인프라도 속속 완비

 

도청신도시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신도시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경북도가 공개한 도청 신도시의 인구현황, 상가 및 편의시설, 교육시설, 주거시설 등 2019년도 12월말 기준 정주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7443명으로 지난 9월말 1만6317명 대비 1126명이 증가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만3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입인구 현황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광역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한데 비해 타시도 전입 인구는 지난 분기 1392명(8.5%)에서 이번 분기에 2165명(12.4%)으로 773명이 증가한 것이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지난 분기 712개에서 729개로 소폭 증가했다.  일반음식점 202개, 학원 128개, 이미용 36개, 마트 25개, 카페(디저트) 39개, 의료 17개, 금융 15개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학원이 전분기 95개에서 128개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등 병·의원이 12개소로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작년 11월에 개관한 경북도서관은 현대식 설비와 최고급 인테리어, 복합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신도시 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교육시설 현황은 어린이집(29개), 유치원(5개), 초등학교(2개), 중학교(1개), 고등학교(1개) 등 38개교(원) 423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집은 정원 1082명 대비 현원 882명, 유치원은 정원 802명 대비 현원 624명으로 각각 170명 및 85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현황을 보면 우선 아파트가 10개단지 7749세대 중 7445세대가 분양되어 7201세대가 입주했고 오피스텔은 9개소 2027실 중 1732실이 분양되었고 1751실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도시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 되고 코오롱 하늘채 분양 및 향후 신도시내 건축중인 3개동 183개 점포가 있는 대형상가(빌딩) 공사가 마무리 되면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정주환경을 개선하여 도청 신도시를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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