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15 11:10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에르고 모션 시트 등으로 최상의 정숙‧편의성 갖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 최초 도입해 고객 선택권도 대폭 넓혀

15일 처음 공개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로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럭셔리 SUV를 목표로 개발됐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로 세단부터 SUV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춰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8개국과 호주에 진출해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명차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G70, G80, G90 등 세 종류의 세단으로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 신차품질조사(IQS)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 및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는 오늘 출시하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아 고객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GV80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과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Ergo motion) 시트 등으로 안락한 실내 공간, 고속도로 주행보조 ll(HDA ll), 10 에어백 등 뛰어난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으로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V80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과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제네시스 GV80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과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제네시스는 GV80은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차량 외관에서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의 방패 형태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네 개의 램프로 이루어진 쿼드램프를 적용해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를 라디에이터 그릴 문양뿐만 아니라 헤드‧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물결 모양의 바퀴살 안쪽 곳곳에 지-매트릭스 문양이 적용된 22인치 휠도 인상적이다.

GV80은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다.

신차에는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의 소재와 차체 구조 등 물리적 기술에 의존하던 소음 제어 기술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기술이다.

현대차에 의하면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제네시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이 15일 열린 출시 행사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제네시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이 15일 열린 출시 행사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한편, 제네시스는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럭셔리 자동차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대차그룹 최초로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은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엔진, 구동 방식, 인승, 외장 컬러 및 휠, 내장 디자인 패키지, 옵션 패키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판매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GV80 계약 시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는 GV80은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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