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1.15 12:12

백혜련·김영진 의원 "수원 시민과 함께 이룬 역사적인 승리"

김영진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사진제공=김영진 의원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 이후 13년을 끌어온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 사업이 1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3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백혜련·김영진 의원이 첫 임기 안에 성과를 만들어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수원 광교로부터 호매실까지 9.7㎞이며 월드컵경기장, 수성중사거리, 화서역, 호매실 4개 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8881억원이며 광역교통시설 분담금 4993억원이 이미 확보된 사업으로 향후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조속 착수할 예정이다.

2006년 기본계획 고시 당시 신분당선은 하나의 노선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제1단계인 정자~광교 구간만 완공하고 제2단계 구간인 광교~호매실 노선에 대해서만 지금까지 사업의 추진 여부마저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라는 미명 하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민자타당성분석이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결과가 도출돼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백혜련·김영진 의원은 신분당선을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반드시 연장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내세웠다. 두 의원은 지난 4년간 국토교통부 장·차관 및 기획재정부 장·차관을 비롯해 실무를 담당하는 국장 및 과장을 직접 만나면서 신분당선 연장선의 사업 추진 당위성을 제시했고 마침내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9개월 만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이다.

백혜련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권선구와 팔달구가 수원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며 신분당선 연장선 완공을 통해 수원 시민들의 교통복지 제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타 통과를 위해 덥든 춥든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힘을 모아준 수원 시민들의 응원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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