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15 14:46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 위치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 위치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아프리카 지역 알제리에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 1월에만 약 18억 달러(약 2조1000억원)를 수주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에서 발주한 총 7억30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원) 규모의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주처는 지난 2015년 11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알제리 전력청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km떨어진 비스크라주 우마쉐 지역에 약 13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며, 연평균 발전량이 968만MWh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내 성공적 공사 수행으로 견고히 쌓아온 발주처 신뢰 및 네트워크를 통해 합작사 파트너로 선정돼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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