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15 16:10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에서 약 1조9197억원 규모의 공항 확장공사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 항공청이 발주한 다카 지역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공항' 확장공사에 대한 계약을 맺었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카 국제공항에 제3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진입도로, 계류장, 화물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1조9197억원이며, 이는 2018년 매출 대비 6.1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년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 9월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다카 국제공항 확장공사까지 연속으로 수주함에 따라 방글라데시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면서 "기존 동남아시아 전략시장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외에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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