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15 17:38

150억원 규모 융자 실시… 700명 이상 소상공인 혜택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150억원 규모의 융자를 15일부터 실시한다.

포항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15억원을 출연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150억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담보력과 신용이 약한 최소 700여 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3%의 이자까지 지원받게 돼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 등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개별 소상공인 당 융자 한도는 2000만원 이내로, 청년창업자는 최대 5000만원이고 소정의 서류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보증지원을 받는다.

포항시는 올해 ‘소상공인이 웃어야 포항시가 웃는다’는 슬로건으로 신규사업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25억원의 예산으로 준비 중이며,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의 자립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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