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1.16 11:41

하중 지지하는 내력 벽 3개로 최소화

C2 HOUSE의 전용면적 84㎡ 평면도. 붉은색으로 표현된 것이 3개의 내력 벽이다. (사진=대림건설)
C2 HOUSE의 전용면적 84㎡ 평면도. 붉은색으로 표현된 것이 3개의 내력 벽이다. (사진=대림산업)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대림산업이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 특허권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자사 주택 상품 C2 HOUSE의 가변형 벽식 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2018년 8월 이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의 경우 침실,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이 내력 벽체로 시공됐다. 내력 벽체는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이로 인해 기존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려워 장수 주택으로 부적합하다고 평가 받았다.

대림의 C2 HOUSE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중을 지지하는 내력 벽을 3개로 최소화해 평면의 쓰임을 늘렸다. 3개의 내력 벽을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 T자 형태로 배치하면 안방과 주방, 욕실 제외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을 쪼개는 등 색다른 공간 연출도 가능해진다.

C2 HOUSE의 기술은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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