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16 14:35

 

소방본부 죽도시장 화재예방 캠페인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소방본부)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화재예방 캠페인한 뒤 죽도시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소방본부)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16일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전통시장 재난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민·관 합동으로 13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화재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포항 죽도시장은 부지 13만2000㎡, 1500여개의 점포에 4200여명 종사하고 있다.

일일 방문객이 30,000여명에 이르는 등 경북도내 최대 전통시장이지만 수많은 점포상호와 골목, 넓은 면적으로 화재발생 시 위치파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재난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죽도시장 내 지구별 위치 표시판을 재정비하여 화재 시 정확한 위치신고가 가능하도록 해 소방차의 현장도착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죽도시장 상인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화재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은 건물이 밀집되어 있고 인화성이 높은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많아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응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장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관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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