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1.16 16:41
(사진=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배우 공형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최근 불거진 배우 주진모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16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공형진은 가세연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저는 새로운 일들을 해외사업 쪽으로 추진하고 열심히 잘 살아가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가로세로연구소 광팬이고 구독자이고, 방송을 잘 보는데 어제 방송을 보다가 깜짝놀라 화면을 뚫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와 친한 후배들이 안좋은 일들이 있어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데 잘못 알려지는 부분이 있다"며 "해명하자면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잘 활동한 것은 사실이고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012년에 야구단을 나와 지금까지 야구단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있는 상황은 못 된다"며 "어제 또 김용호 부장님께서 친히 언급을 해주셨는데 제가 무슨 금전적인 큰 사고를 쳐가지고 벌어진 것처럼 표현이 됐는데 사실무근이고 저는 금전적으로 큰 사고를 친 적이 별로 없다"고 언급했다.

공형진은 "금전적으로 부모님과 채무관계가 있는것 뿐"이라고 밝힌뒤 가로세로연구원을 향해 "어쨌든 여러분들께서 나라를 위해 국민들 알 권리를 위해서 해주고 계신 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조만간 반가운 얼굴을 뵙고 또 인사나누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진모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주진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배우 주진모를 대리하여 해킹 및 공갈의 범행주체에 대하여 2020. 1. 16.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형사고소 조치를 취함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형진은 '주진모와 선을 긋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지자 "진모와 최근에 통화도 했고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선긋기'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당황스럽고 다소 불쾌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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