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6 18:08
홍남기 부총리가 16일 경기도 성남 소재 바이오산업 첫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연구소를 둘러보면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16일 경기도 성남 소재 바이오산업 첫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연구소를 둘러보면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바이오 산업은 성장잠재력 저하와 구조적 변동기에 직면한 우리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바이오 신약 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이프로젠은 국내 첫 바이오 유니콘 기업이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 산업은 앞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이자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그간 확보한 경험·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본과 기업가 정신이 결합된다면 선진국만의 무대로만 여겼던 신약개발 등 고부가가치 경쟁력 확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바이오산업에서 각국의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규제샌드박스, 규제혁신, R&D, 금융, 의료데이터 등 가용가능한 수단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전날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바이오산업 혁신 정책방향 및 핵심과제’와 함께 첫 핵심과제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나머지 핵심과제도 조속히 구체화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해 혁신동력을 지속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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