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1.16 21:28

중앙공원~시청사~평촌공원 연계하는 평촌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 위해 교통영향평가 실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의 철학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열과 성을 다 받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안양시정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더욱 편리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균형적 발전과 더 편리한 교통체계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안양 ▲건강한 힐링·관광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는 새해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이 이날 밝힌 새해 안양시정의 목표와 방향에 관해 분야별로 살펴봤다.

◆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시정

최 시장은 올해를 풀뿌리 주민자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별 2개동씩 4개동을 선정해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고, 제도적 장치가 될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도 3월 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 활성화, 안양을 주제로 한 영상공모전도 열 예정이다.

또 2020년 비산2동과 안양8동, 2021년에 비산1동, 2022년에 호계2동의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준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최 시장은 오는 7월 청년창업펀드 300억원을 조성하고, 중기 인턴사원제, 청년도깨비 야시장 개장 등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청년기업 100개사 육성을 위한 청년오피스 입주 공모 및 전문 액셀레이터 선정 등을 추진하고, 관양고 주변, 박달1동과 안양8동 일원, 석수동 뉴타운 해제지역과 비산동 매곡지구, 석수동 연현마을 등에 2000여 세대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제반절차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소통공간을 안양1번가에 설치하는 등의 신규사업으로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임시 운영해오고 있는 ‘안양청년 도깨비 야시장’을 오는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삶이 더욱 편리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최 시장은 박달스마트벨리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합의각서 체결과 박달동 탄약고 지하화 구축방안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청사 일대 3∼4㎞를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 구간으로 구축하는 사업도 시행에 들어가고, AI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전국 최초 재난안전망 이용 IoT공공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드론 활용 산불감시, 방범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현실화 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시민안전보험 가입과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균형적 발전 그리고 더 편리한 교통체계

최 시장은 올해 만안구지역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해 2월중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고시하고, 연현마을 제일산업 부지에 대해서는 6월 중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와 월곶∼판교·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기 착공 추진, 박달·석수권 광역버스노선 신설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6월 중 이주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안양8동, 박달1동, 석수3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암천 자연형 하천 복원, 시외버스터정류장 대합실 조성,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과 매곡 공공주택사업 등은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양6동 소곡지구와 호계2동 호원초교 주변, 안양1동 진흥아파트 지구 등 27개 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도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안양교도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안양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복합문화관·청소년문화센터·어르신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예산 44%를 사회복지비용에 투입하는 것은 물론 교육경비 454억 원 을 투입하고 체육복 구입비 지원을 신설하는 등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건강한 힐링·관광도시로도 발돋움

최 시장은 중앙공원, 미관광광장,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하는 평촌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안양예술공원에 관광종합안내센터를 신설하고, 3차원 입체영상으로 예술공원을 체감할 수 있는 VR체험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목안시민공원 관광명소화 추진과 함께 삼막마을 스토리텔링 탐방로를 구축하고 석수동 마애종과 관양동 청동기유적지 등 주요 문화재 및 유적지를 정비해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생태놀이터 확충, 비봉산 힐링공원과 수도군단 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힐링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균형발전과 만안구 주민복지 차원에서 석수동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는 박달복합청사 건립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