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1.17 10:16

17일부터 사업 공모…4월 말 최종 사업지 선정

스마트챌린지 개편방안 주요내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스마트챌린지 개편방안 주요 내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국토부가 올해 26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할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존에 추진 중인 도시 단위 스마트시티 챌린지와 마을 단위 테마형 특화단지에 올해 새로 신설한 개별 솔루션 단위 소규모 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기업 등 민간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규모 '시티 챌린지'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으로 도시 내 일정 구역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규모 '타운 챌린지' ▲스마트 횡단보도‧놀이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보급‧확산하는 소규모 '솔루션 챌린지' 분야로 나뉜다.

국토부는 17일부터 사업 공모에 들어가 3일까지 공모를 받고 오는 4월 말 총 18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스마트챌린지는 기존 도시의 스마트화를 가속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대도시부터 중소도시에 이르는 다양한 도시에서 기업‧시민‧지자체가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혜택을 누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로 건설한 도시기반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토부는 세종과 부산에서 국가시범도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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