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1.17 10:25

올해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기업 우선 지원

(이미지=방사청 홈페이지)
(이미지=방사청 홈페이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17일 방위사업 참여기업 및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2020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방위사업 참여 기업이 군수품 생산 목적 등으로 연구개발,시설 투자, 수출 등의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이자의 대부분을 방사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 시행계획 (자료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 시행계획 (자료제공=방위사업청)

그간 방위사업청은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스마트공장 및 보안·안전시설 설치자금 신설 ▲국방 중소· 벤처기업의 연구개발자금 지원범위 확대(전력지원체계 → 무기체계·자체 개발까지) ▲신청요건 완화(국방매출 비중 5년간 10% → 3년간 5%) 등 지속적으로 사업 여건을 개선해 왔다.

2019년에는 지원규모가 더욱 확대돼 2007년 사업 시행 이래 최초로 23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기업이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방사청은 2020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기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년보다 1~2개월 이상 사업을 앞당겨 조기 지원하는 등 운영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산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흥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이 개발, 생산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해 방위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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