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17 10:28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0년을 맞아 한층 더 새로운 모습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다가선다.

17일, 한화생명e스포츠는 팀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인 ‘에너제틱 라이프’와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담은 신규 유니폼을 공개하는 등 한층 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경기현장, 훈련 모습 등 선수단의 일상을 주제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서는2020 시즌을 맞아 이제까지 와는 다른 모습,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에 임하겠다는 선수들의 포부를 보여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인 ‘에너제틱 라이프’를 테마로 한 신규 유니폼도 함께 공개했다. 국제적인 e스포츠 트렌드에 발맞춰 오렌지, 화이트 두 가지 핵심 컬러를 바탕으로 유니폼 하단에는 브랜드 슬로건의 느낌을 살린 그라디언트 그레이 컬러를 더해 디자인에 생동감과 리듬감을 표현했다.

신규 유니폼은 미국 3대 스포츠 리그(MLB, NBA, NFL)의 공식 파트너사인 ‘뉴에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기존 정통 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던 e스포츠의 저변 확대라는 관점에서 더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2020 시즌을 대비해 감독 및 코치진은 물론 선수진은 미드라이너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새로운 선수로 자리를 채우는 등 대규모 리빌딩을 진행해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손대영 감독은 2012년부터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2018년 RNG 총 감독직을 수행하며 2018 LPL 스프링 시즌, 2018 MSI, 2018 데마시아 컵, 2018 LPL 서머 시즌 등 중국 리그를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으며 명장으로 평가받았다.

선수진 또한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베테랑 탑 라이너인 ‘큐베’ 이성진, 정글러 ‘하루’ 강민승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상체라인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LCK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았던 ‘리헨즈’ 손시우는 팀의 주장으로 선발되는 등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앞으로 펼칠 다양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올해는 창단 2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여러가지 변화된 모습을 통해 프로e스포츠 선수단의 역할과 의미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업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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