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17 13:0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품은 바로 태국의 인삼으로 불리고 있는 블랙킹담이다. 국내에서는 흑생강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블랙킹담은 국내에서 구매가 어려워 직구로 구매하는데, 동남아 여행선물로는 이미 유명한 식품이다. 

약재로 더 유명한 블랙킹담은 태국에서는 끄라차이담, 라오스에서는 킹담 등으로 불리는 뿌리식물인데 단면이 보라색이어서 자색생강이라고도 불린다. 일반 생강과 다른 점은 속살이 자주빛 또는 흑빛을 가지고 있고, 동남아에서 자생하는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블랙킹담 태국의 왕실과 최고 부유층들이 차와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작물인데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고산 지역에서 재배되는게 특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블랙킹담 혹은 흑생강의 효능은 많지만 크게 사포닌, 아르기닌,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의 성분이 많다. 사포닌은 인삼에 풍부하다고 알려져있지만, 블랙킹담에는 무려 5배가 함유되어 있어 체력 회복, 장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아르기닌 성분은 굴의 3.6배나 많아 체력개선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요즘 인기있는 건강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져 대사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안토시아닌은 몸의 대사와 해독작용을 하는 주요 아미노산으로 항암, 염증 완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항염부터 다이어트까지 다재다능한 블랙킹담은 분말로 된 제품을 물에 넣어 차로 먹을 수도 있고 활용법은 다양한 음식에서 넣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유통되는 갈랑가와는 다른 품종이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열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매운맛이 있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으니 식후에 먹는 법을 추천하며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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