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7 13:27

"지난 11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 나타낼 것"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17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앞으로 국내경제는 지난 11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내경제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졌으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다소 개선됐다”며 “수출은 감소를 지속하고 있으나 감소세는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또 상방 리스크로는 ‘정부의 확장적 경기대응 정책,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기조 완화’ 등을 꼽았고 하방 리스크로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글로벌 무역분쟁 재부각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공급측 물가하방압력이 완화되면서 올해중 1% 내외로 높아질 것”이라며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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